로고

S-Graphene
HOME 공지사항
  • Media Center
  • Industry News
  • Media Center

    Industry News

    전기차 배터리 10년 후 20배 더 큰다..한국 3사 영토 확장 총력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운영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55회   작성일Date 21-05-27 16:43

    본문

    미국·유럽·아시아서 독자·합작 공장 투자 쏟아져
    한국·중국 양강으로 재편 중..소재 확보·가격 경쟁력 등 과제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한국 배터리 3사가 가파른 시장 성장세에 대응해 글로벌 투자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중국 중심이었던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올해를 기점으로 미국, 유럽 등으로 본격 확대하며 공격적으로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2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수요는 지난해 310만대에서 2030년 5천180만대로 17배, 이에 따른 전기차 배터리 수요도 139GWh에서 3천254GWh로 23배 급증할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 팽창에 맞춰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 모두 물량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쏟아내고 있다. 배터리 업체들의 자체 생산 능력 확대는 물론 완성차 업체와 협업하는 '합작 열풍'이 거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생산 기지 증설·신설을 통해 선두 지위를 굳힌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계기 삼아 최근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을 연이어 내놨다.

    미국 1위 완성차 업체인 GM과 오하이오주에 건설 중인 합작 제1공장에 이어, 테네시주에 제2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오하이오주 1공장은 내년, 테네시주 2공장은 2023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1·2공장 총 투자 금액 5조4천억원 중 약 2조원을 LG가 출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한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해 복수의 독자 배터리 공장을 추가 신설하기로 했다.

    신설 독자 공장과 GM과의 합작 공장, 그리고 기존 운영 중인 미시간주 공장의 생산 능력을 모두 합치면 140GWh 이상이 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폴란드와 중국 공장은 2025년까지 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폴란드 증설 총 투자 금액은 약 6조7천억원, 중국 증설 투자 금액은 약 2조3천억원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가 약 1조3천억원을 투입해 인도네시아에 약 10GWh 규모의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말 기준 전기차 배터리 전체 생산 능력이 120GWh로 업계에서 최대 수준이다. 글로벌 생산 기지 투자를 확대해 2023년까지 생산 능력을 260GWh까지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370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삼성SDI는 최근 3년 간 매출의 15∼25%를 배터리 시설에 투자했다.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삼성SDI의 배터리 시설 투자는 2018년 1조8천억원, 2019년 1조6천억원, 지난해 1조5천억원 등이다.

    2019년 5천600억원을 투자해 유럽 헝가리 공장을 증설했고, 올해 추가 증설에 9천4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미국 배터리 조립 공장 증설에 2018년 6천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삼성SDI는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과 달리 현재 미국에 배터리 셀 공장을 두지 않았다. 삼성SDI는 최근 경쟁 배터리 업체들과 완성차 업체 간 합작 열풍에서도 한발 물러나 있다.

    삼성SDI는 헝가리 공장 증설을 통해 유럽 물량을 중심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으로 내실을 다지고, 차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정중동 행보를 보여왔다.

    삼성SDI가 기본적으로는 경쟁사들보다는 보수적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미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관세 혜택 등과 맞물려 미국에 투자 계획을 머지않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최근 '제2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테슬라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배터리 사업 후발 주자인 SK이노베이션이 가장 공격적인 글로벌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22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1·2공장을 건설 중이다. 조지아주 1·2공장 총 투자 금액은 약 3조원이다. SK이노베이션 조지아주 공장은 최근 한미정상회담 차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찾은 곳이다.

    SK이노베이션은 또한 최근 미국 완성차 2위사인 포드와 합작 공장(60GWh)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합작 공장에는 총 6조원이 투자되며 SK가 절반인 3조원을 투자한다. 유럽 헝가리, 중국에서도 생산 능력을 계속 키워 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25년 125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으며, 이번 포드와 합작으로 이보다 훨씬 많은 190GWh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는 한국 3사의 글로벌 투자 확대 추세에 따라 향후 시장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한국과 중국 업체 중심으로 재편되고, 파나소닉 등 전통 강자였던 일본 업체들의 점유율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 중국 CATL이 현재보다 생산 능력을 7배 키운 990GWh로, LG에너지솔루션은 815GWh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생산 능력을 2030년 344GWh로 키워 전기차 배터리 시장 3위로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삼성SDI는 25GWh에서 2030년 254GWh로 생산 능력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성장세가 비교적 더뎠다가 바이든 정부 출범을 계기로 본격 개화하는 미국 시장을 K배터리가 집중 공략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며 "기술력에서는 앞서 있는 만큼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배터리 소재 수급, 가격 경쟁력 등이 향후 과제"라고 말했다.

    shin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